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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능 검사 안내(2012. 9. 25 조선일보 소개)
작성자 건강증진센터 등록일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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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김모씨(29?경기 수원시)는 퇴근 후 집에 가면 극심한 피로감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지난 3년간 똑같은 증상이 있어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 김씨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올해 초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기본종합검진에다가 추가로 기능의학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김씨는 곧바로 아주대병원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부족한 호르몬은 늘어나게 하고, 과다 호르몬은 줄이는 약을 썼더니 3개월 만에 피로감이 줄기 시작했다. 현재는 다이어트 효과(5㎏ 감량)까지 생겨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득주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 등을 호소하지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으면 증상을 방치해 두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신호'들은 오래 방치할수록 어떤 형태로든 질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때에는 기능의학검진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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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검사로 안 나오는 위험 요인 찾아

일반 건강검진은 흔히 질병의 유무만을 판별한다. 반면 기능의학검진은 질병이 발견되지 않아도 위험 요인을 찾아낸다. 이득주 소장은 "기능의학검진을 통해 질병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이거나 질병의 범주에 들기 전 몸 상태를 알 수 있다"며 "가장 많은 증상은 피로감이지만, 소화장애?수면장애?성기능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을 찾아낸다"고 말했다.

기능의학검진을 실시하면 몸의 전반적인 신진대사 능력을 비롯해 장 기능?신체 내 미네랄과 비타민 수준?음식 저항력?혈액순환 기능?스트레스 지수 등을 알 수 있다. 각 항목 결과가 기준치에 맞지 않으면 이를 보충해 주는 치료를 실시한다. 치료는 대개 먹는 약물을 최단 90일 이상 꾸준히 처방하고, 식단조절 등 일상 생활 관리법도 안내한다.

 

◇10여가지 항목 살펴보면 큰 병 막을 수 있어

기능의학검진은 일반 검진 프로그램에 패키지로 엮여 있거나 상담할 때 검진자의 상태에 따라 추가한다.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시행하는 기능의학검진은 10여가지로,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자율신경계 검사=피로감을 느낄 때 흔히 실시하는 검사로, 심전도 검사처럼 몸에 패치 등을 붙이고 전기 신호를 보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를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그래프로 표기되는데, 문제가 발견되면 교감신경 조절제를 사용하거나 전기자극 치료를 한다.

 

▷세포무기질(미네랄) 분석검사=몸 안의 무기질과 독성물질을 알아보는 검사로, 머리카락을 몇 가닥 뽑아 태운 뒤 성분을 분석한다.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수치를 체크하고, 수은?납?카드뮴 등 독성 물질이 있는지 확인한다. 건강한 사람은 독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나오면 해독 약물치료 등을 한다.

 

▷호흡 장 기능검사=장의 유해균 정도를 살피는 검사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설탕(당분)을 먹고 두 시간 후 입에 호흡을 담을 수 있는 '시보(SIBO)'라는 장비를 대고 숨을 내쉰 다음 시보 속 화학물질을 판별한다. 유산균 등 유익균은 당분을 잘 대사시키지만, 유해균은 이런 기능이 없어 독소를 내뿜게 된다. 독소가 확인되면 1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약물(프로바이오틱스)을 먹게 한다.

 

▷조갑모세혈관 측정검사=수족냉증이 있거나 이유 없이 통증이 계속되는 사람의 말초혈관 혈류 상태를 점검한다. 350~1000배율의 현미경으로 손톱 밑 모세혈관의 모양과 혈류 속도 등을 관찰한다.

 

▷타액 호르몬 검사=하루 동안의 호르몬 변화를 살피는 검사로, 아침?점심?저녁?자기 전 총 네 번에 걸쳐 검사용 껌을 씹고 뱉은 침을 검사한다. 스트레스 호르몬과 성 호르몬의 균형도 알 수 있다.

 

▷동맥 경화도 검사=혈류 등을 측정해 혈관이 막힐 위험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양쪽 팔다리에 혈압을 잴 때와 비슷한 원리의 장비를 착용해 검사한다. 동맥경화증을 초기에 발견하거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 의학 가능…연간 2만여명 다녀가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기능의학검진이 특화돼 있지만, 일반 검진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30~40대가 가장 많이 받는 기본종합검진을 비롯해, 20~30대에 맞춘 '2030검진'?40~50대를 겨냥한 '4050검진'?청소년을 위한 '1318에듀' 등이 눈에 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기업 경영자를 위한 'CEO검진'도 있는데, 이 검진에는 매뉴얼에 따라 기능의학검진이 2~4가지가 묶여 있다.

 

1994년 6월 병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연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2만여명이 검진을 받는다. 전담 의사가 상주하며, 검사 진행 중에 의심되는 질환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과로 연결해 정밀 검사를 받게 한다. 이득주 소장은 "우리 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면 기능의학검진과 일반 건강검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예방 의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기사 바로가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24/20120924016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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